대전 동구는 27일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 적극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구는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올해 예방 백신주사와 항원성이 유사함에 따라 예방접종이 필요한 주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했다.

또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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