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투데이춘추]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본격 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겨울철이 되면 모든 운전자들이 많이 걱정을 하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눈길운전 때문이다. 눈이 오면 도로는 꽉 막히고 일쑤고,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도 많아져서 항상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엔진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기위해 부동액을 점검하고, 워셔액은 반드시 겨울철용으로 사용하고, 히터나 열선 등의 사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를 점검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출발 전 자동차 위에 쌓인 눈은 모두 털어내고 출발해야한다. 차 지붕위 의 눈은 주행시 차 앞 유리로 내려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가 있다. 셋째, 출발 시 기어는 1단으로해야한다. 눈길 위에서 급출발하면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상대적으로 구동력이 작은 1단에 기어를 놓고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아 주면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 할 수가 있다.

넷째, 안전거리 확보, 눈길 위에서는 제동거리는 1.5배 이상으로 길어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1.5배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섯째, 골목길보다는 큰길을 이용, 좁은 골목길은 큰길보다 눈과 얼음이 오래 남아있는 결빙구간이 많다. 여섯째, 결빙 구간이 의심되면 무조건 서행하자. 녹은 눈이 다시 얼면 눈길보다 위험한 빙판길이 된다. 일곱째, 눈길운전, 브레이크 사용 방법이 관건이다. 눈길에서 한 번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마찰력이 작은 눈길에서는 차가 그대로 미끄러져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눈길 위에서는 풋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가면서 감속 운행하는 것이 좋다. 여덟째, 자동차 미운행시 와이퍼는 직각으로, 특히 겨울철에는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을 때 와이퍼를 그냥 놔두면 차 앞 유리의 습기가 얼어서 와이퍼에 달린 고무와 함께 붙을 수가 있으므로 와이퍼가 구부러지거나 고무가 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흡째, 눈길 주차는 사이드 브레이크 사용이 중요하다. 열 번째, 사전에 준비하는 장거리 운전, 장거리 운행시 사전에 출발지와 목적지의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사항을 필히 염두 해 둔다면 사고를 미련에 방지 하지 않을 까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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