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적 가치 되새겨 동평산성 일대등 전적지 공원 조성

옥천군 일대에 신라·백제시대 전적지 공원이 조성돼 삼국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새롭게 조성될 공원은 동평산성이 있는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와 동평리, 관산성이 위치한 옥천읍 가화리, 군북면 이백리 갯골, 환산 일원 중에서 선정될 계획이며, 조형물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옥천군은 옛 신라와 백제시대의 경계적 위치로 백제 중흥을 이끌던 성왕이 신라의 기습매복으로 관산성 전투에서 사망하는 등 백제와 신라의 명운을 가른 격전지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권위 있는 기관의 조사를 바탕으로 전적지 공원을 조성, 향토사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기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공원이 조성되면 삼국시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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