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용현 작가의 작품 '견각세상풍경'(왼쪽)과 우평남 작가의 작품 '자연예술가가 그린 자연예술가 와 화가-봄'. dtc갤러리 제공
현대사회에서 공동체성 혹은 공동체 지성이란 의제가 재논의되고 있다. 이는 우리 현 사회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면서 동시에 지독한 집단주의적 이해와 행동으로 인한 많은 부조리한 현상들이 극단적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적 공동체성의 의미와 가능성은 어떻게 찾고 고민해봐야 하는 것일까.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2층 동관~서관 연결통로)는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제4회 ‘대전다큐멘타2016:공동체감각’ 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공주 그림산책가들’의 임동식, 우평남, 석용현 작가와 전범주 작가를 초청해 사회공동체 안에서 예술의 근복적 의미를 되묻는 한편 우리들 간의 따뜻한 마음씀이 어우러지는 마당을 마련했다. 공동체감각 전에 초대된 공주그림산책가들은 화가, 자연 예술가, 사진작가로 만나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지평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작은 공동체를 이룬 작가들이다.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는 “‘예술이 공동체성의 회복 또는 강화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물음과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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