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여진불교미술관(관장 이진형)은 12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 문화가 있는 날 '연꽃 향초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교의 상징인 연꽃은 아무리 더러운 환경에서도 고고함과 깨끗함을 지키며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지러운 현 시국 속에 연꽃과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직접 양초를 만들고,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미술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대별 불교미술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 인원은 20명(선착순)으로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전화·팩스, 전자 우편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학예연구실로 하면 된다. 한편, 여진불교미술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제5회 천진불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전이 진행 중이다. 관람은 동절기 운영으로 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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