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종전 기록을 깨는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IMG 월드는 두바이 소재 18만6천㎡ 크기의 부지에 놀이기구와 워터파크 시설은 물론 포켓몬·카툰네트워크 등의 캐릭터까지 갖춘 실내 테마파크 'IMG 월드 오브 레전드'를 건설한다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스토랑과 매장을 위한 공간도 1만9천㎡ 크기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

정확한 개장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MG 월드의 레너드 오토 최고경영자(CEO) 2020년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시기에 수혜를 입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에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8월 총넓이 14만㎡로 축구장 20개와 맞먹는 크기의 세계 최대 실내 놀이공원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가 들어섰다.

지난 10월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레고랜드가 개장했다.

두바이 정부는 현재 '두바이 파크 앤드 리조트'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강을 조성하는 리버랜드 두바이, 발리우드 파크 등 초대형 테마파크 단지를 만들고 있다.

레너드 오토 IMG 월드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자리"라며 "이처럼 큰 규모의 테마파크를 경험하기 위해 사람들이 중동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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