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안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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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도 캡처
대전시와 충남도가 2016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세종시는 3등급을 받았다. 또 충남 논산시와 천안시는 5등급으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꼴찌 수준이었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전체 5등급) 측정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남도가 종합청렴도 2등급(7.63점)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1위였던 대전시는 등급(2등급)은 같았지만, 점수가 7.41점으로 0.19점 낮아져 경남도(1등급, 7.83점)와 충남도(7.63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3등급(7.08점)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점수는 0.18점 낮았다. 대전 5개 자치구는 대덕구(8.27점)와 중구(8.15점)가 2등급을 받아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머지 유성구(7.97점)와 동구(7.92점), 서구(7.89점)는 3등급으로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충남 15개 시·군은 1·2등급없이 3·4·5등급을 받아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7.64점), 당진시(7.63점), 예산군(7.61점), 공주시(7.57점), 부여군(7.51점), 서천군(7.45점), 아산시(7.45점), 청양군(7.44점), 서산시(7.43점), 금산군(7.41점)이 3등급으로 중간 수준이다. 또 보령시(7.35점), 계룡시(7.33점), 홍성군(7.27점)은 4등급으로 부진했다. 논산시(6.93점)와 천안시(6.92점)는 최하급인 5등급을 받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측정 대상 기관의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5만 6700명(외부청렴도)과 소속 직원 5만 4800명(내부청렴도), 전문가·업무관계자·지역민·학부모 2만 900명(정책고객평가) 등 모두 23만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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