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4등급 기록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세종·충남·충북교육청은 2등급, 대전교육청은 4등급을 받았다.

세종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81점을 얻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충남교육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내부청렴도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아들였지만 외부청렴도(8.21점)와 정책고객평가(7.61점) 부문에서는 최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5단계나 상승했다.

충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7.81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순위와 같은 공동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외부청렴도(8.02점), 내부청렴도(8.21점), 정책고객평가(7.24점) 부문 모두에서 고른 고득점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종합청렴도 점수를 소폭(0.18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충북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7.67점, 외부청렴도 7.93점, 내부청렴도 7.97점, 정책고객평가 6.94점)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교육청은 올해 종합청렴도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들었다.

종합청렴도가 7.24점으로 지난해보다 0.11점 낮아져 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15위로 떨어졌다. 그나마 정책고객평가(7.31점) 부문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한 것이 위안 거리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내부청렴도(설문조사),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다음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해 산출한 점수다.

한편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종합청렴도 7.99점(1등급)의 제주교육청, 최하위 기관은 7.03점(5등급)의 서울교육청으로 조사됐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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