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미래 대중교통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트램 건설의 전국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

7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월 창립한 대전트램포럼의 두번째 회의인 ‘대전트램포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트램 도입 후 달라지는 대전의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 트램 심포지엄과 최근 지방자치포럼 등으로 전국 의제화에 성공한 만큼 시가 트램 건설을 주도한다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먼저 세미나는 대전트램포럼 추진상황 보고와 분야별 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명식 한밭대 교수(교통분야)는 ‘지속 가능한 도시 대전, 공유 가능한 교통 트램’을 주제로 현재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유럽 주요 도시의 공유경제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대전트램포럼 초대 위원장으로 최기주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아주대 교수)가 선출됐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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