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8호선 미개통구간 공사 등
간선도로 3개 노선 이달 준공목표

▲ 서산시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도로망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여 년간 계속된 국가 간선도로 3개 노선이 이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도로망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여 년간 계속된 국가 간선도로 3개 노선이 이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서산시 대산읍과 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38호선 확포장 공사가 이달 안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13.8㎞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려 산업물류 비용을 줄이고,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착공했다.

도심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도29호와 국도32호(성연~음암)를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7.6㎞)건설 사업도 착공 10년 만에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해바다 비경을 간직한 황금산(대산읍 독곶리)까지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미개통구간(1.86㎞) 공사도 이달 말 개통된다.

지난 6월 국도32호선(운산면)과 국도 29호선(지곡면)을 직선으로 이은 국지도70호선 전구간 13㎞가 착공 9년여 만에 개통됐다. 시는 지난 6월 개통된 국지도 70호선이 이어 연말까지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이 추가로 개통되면 교통과 산업물류 이동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도시외곽 순환 기능과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연계기능까지 더해져 도심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유선근 건설도시국장은 “장기간 추진된 대형 도로공사가 올해 안에 잇따라 개통될 예정에 있어 지역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지방도와 동서간선도로 건설도 계획된 공기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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