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서 홍보·판촉행사
中인촨시서도 판로 모색
지난해 147t 수출 성과

▲ 당진 면천농협(조합장 이길조)이 수출대행 업체인 코즈라인(대표 이강수)과 함께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당진 해나루쌀 홍보·판촉 행사를 전개했다. 당진 면천농협 제공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과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당진해나루쌀을 중심으로 해나루 브랜드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면천농협(조합장 이길조)은 수출대행 업체인 코즈라인(대표 이강수)과 함께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당진 해나루쌀 홍보·판촉 행사를 전개했다.

호주는 매년 100t가량의 해나루쌀이 수출되고 있는 주요 수출국 중 한 곳으로, 이번 현지 홍보판촉전은 에스마트와 이스트우드마트, 아이마트 등 시드니 현지 소재 10여개 마트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특히 현지 마트 시식행사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가 해나루쌀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호주 현지 일간신문과 주간 잡지에 해나루쌀 광고도 게재해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당진시청 관계자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인촨시를 방문해 현지 쇼핑몰 내 농산물 판매장 개설을 타진하고 해나루 브랜드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현지 농산물 수출동향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해나루 브랜드는 국내 다수의 평가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을 통해 세계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해나루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해나루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전략적으로 해외 현지 홍보·판촉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50㏊ 규모의 수출용 쌀 생산단지도 조성해 운영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47t의 해나루쌀이 수출됐으며, 올해도 11월 말 현재 총119t의 해나루쌀이 해외로 수출되는 성과를 올렸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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