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데이터 혜택 상품이 출시된 지 2개월여 만에 500여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

콘텐츠 데이터 프리는 U+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나 실시간TV, TV다시보기의 해당 콘텐츠 선택 시 11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만 추가하면, 주문형비디오(VoD)를 여러 번 감상해도 데이터가 별도로 차감되지 않는 할인 옵션이다.

영화 1편당 평균 2GB 안팎의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현재 통신사가 판매하는 데이터상품권 2GB 가격이 1만 800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인 ‘U+ 데이터 주고 받기’ 서비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고객 본인의 데이터를 가족·친구·지인 등과 필요할 때마다 나눌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출시 1개월여 만에 30여만명이 이용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그간 무료영화를 시청함에도 데이터는 소진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데이터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문화생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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