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8일 공연

▲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 대전시향 제공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8일 마스터즈 시리즈 '하이든에서 쇤베르크까지' 공연을 펼친다. 대전시향 제공
고전주의 발전 토대에서부터 낭만과 20세기로의 통찰을 만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14 ‘하이든에서 쇤베르크까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에서부터 현대까지 서양음악의 시대적 핵심이 되는 중요작품을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와 클라리넷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연주자 로망 귀요가 함께 한다.

마티아스 바메르트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인 로린 마젤을 보좌하며 상주지휘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런던 플레이어스 음악감독,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 세계적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무지카 노바의 음악감독, 루체른 페스티벌의 감독 등을 역임한 인물로 스위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대전시향과의 함께한 지난 공연에서 세밀하고 풍부한 표정의 음악을 끌어냈다고 찬사를 받았으며 2016년 시즌Ⅱ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 발전의 토대가 된 하이든의 교향곡 제55번 내림 마장조 ‘교장선생님’부터 고전에서 낭만음악으로 전이 시대의 주역인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바단조’, 그리고 20세기 음악의 주역 쇤베르크가 편곡한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까지, 고전주의부터 20세기까지의 서양음악사에 대한 시대별 주역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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