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부터 625억 집행 … 예산절감 기대

충주시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공공 부문 건설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익 향상 등을 위해 경기 진작과 내수촉진 효과가 큰 각종 건설사업(258건, 625억원)을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주민 숙원사업 26건 8억 8500만원, 지역개발사업 13건 5억 2900만원, 도로건설사업 92건 469억 3000만원, 농업정책사업 50건 64억 2600만원 등이다.

또 상하수도 및 환경 분야 사업은 물정책사업 35건 10억 9100만원, 상수도 관련 사업 12건 29억 3000만원, 하수 관련 사업 18건 31억 7900만원, 환경 관련 사업 12건 5억 3000만원 등 모두 258건, 625억원이다.

시는 전체 사업량 중 37건(179억원)은 외부업체에 용역설계를 의뢰, 추진하는 한편 나머지 221건(445억여원)은 예산절감을 위해 산하 기술인력을 활용, 직영 처리키로 했다.

시는 측량설계 및 각종 조사 등을 산하 기술인력 등을 총 동원해 추진할 경우 약 6억 6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다음달 28까지 35일간 도면작성 및 조사측량, 설계작업 등을 위한 측량설계반을 5개조 3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 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오는 3월 1일부터 발주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동절기 중 설계작업 등을 완료하고 해빙과 동시에 각종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