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과 내일의 거울입니다. 신문은 과거가 담겨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기사가 쌓이고 쌓여서 수십년이 지나 '역사'로 남았습니다. 충청투데이 온라인뉴스부에서 과거 지면을 통해 옛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과거를 토대로 오늘을 살피면 미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산자 보호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농수산물을 공급한다는 설립목적을 무시한채 시설관리를 허술하게해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불법혼잡등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96년 11월28일 대전매일신문 사회1 15면

20년 전 오늘 충청투데이(대전매일)의 사회1면 탑기사 헤드라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관리 허술'입니다. 당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지적입니다. 11월 말 전후로 김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대전시민들이 김장준비를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했을 겁니다. 과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불법 가건물이 난립하고 유통과정이 복잡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20년이 지난 요즘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어떤가요. 주차장은 넓직하고, 시설 현대화로 이용도 편리하며, 농수산물의 가격까지 저렴해서 방문객이 제법 되지 않나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관리 허술
행정감사서 제기… 불법가건물 난립 혼잡 유발
업무전산화 조례 불구 투자 전무… 상장경매 무시 단속손길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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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11월28일 대전매일신문 사회1 15면 탑기사.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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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11월28일 대전매일신문 사회1 15면.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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