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2.7%로 전년 比 0.8% 감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전과 세종, 충북지역 수험생의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늘고, 충남은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3교시 영어영역 기준으로 대전은 응시예정인원 1만 9615명 중 1612명(8.2%)이 시험을 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응시생 2만 293명 중 결시생이 1227명(7.3%)으로, 올해 응시생이 줄었음에도 결시생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결시율이 높아진 것은 정시인 수능 대신 수시에 합격한 학생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교육계는 분석하고 있다. 세종도 올해 응시인원 1552명 중 결시생 201명(11.35%)으로, 전년보다 결시율이 0.55%p 높아졌다.

충북은 1교시 시험 지원자 1만5183명 가운데 1만3944명만 응시했다. 1239명이 결시해 결시율은 8.16%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교시 결시율(7.50%)보다 0.6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충남은 응시인원 1만 8309명 중 결시인원은 2327명(12.7%)로, 전년 결시율 13.5%(2553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각 시군 중에서는 서산이 15.9%로 가장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전지역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71세 여성이며, 최연소자도 15세 여성이다.

주진석·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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