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부터 원서 접수
각 대학 반영방법 확인필수
합격발표 내년 2월 2일까지

내달 31일부터 201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은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9.4%인 10만 314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충남대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은 전년도와 크게 변동된 사항은 없으나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에 따른 반영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취득등급에 따른 가산점(1·2·3등급 1점, 4·5·6등급 0.5점, 7·8·9등급 0점)을 반영한다. 또 2016학년도 대전·세종·충남 지역이던 지역인재 전형 지원범위를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까지 확대했으며, 정시모집 군별 분할모집은 폐지했다.

한남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가’군에서 497명, ‘나’군 431명을 모집한다. 백분위성적을 활용지표로 사용해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능계열은 실질반영비율이 수능성적 40%, 실기고사 60%로 반영되며 체능계열은 실질반영비율이 수능성적 60%, 실기고사 40%로 반영된다.

한밭대는 '가'군(주간) 506명, '나'군(야간) 140명 등 정시에서 총 64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든 계열(평생학습자전형 및 '가'군 일반전형 디자인계열 제외)을 수능 100%로 선발하며, 반영 교과 및 비율은 자연계열이 국어 20%, 수학 35%, 영어 30%, 탐구 15% 등,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40%, 탐구 10% 등이다. 경상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30%, 탐구 10%, 디자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중 상위 두 과목을 각각 40%와 탐구 20%를 반영한다.

배재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35명, ‘나’군 288명, ‘다’군 240명 등 563명이다. 성적반영은 수능성적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 우수영역 2개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우수과목 1개를 반영하며, 한국사(응시여부만 확인)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전형 총점은 1000점 만점이다.

우송대는 ‘나’군(솔브릿지경영학부 등 8개학과) 106명, ‘다’군(글로벌철도융합학과 등 32개학과) 277명 등 총 383명을 선발한다. 수능반영 방법은 나군, 다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4개 영역 중 가장 우수한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1과목만을 반영하며 직업탐구는 반영하지 않는다.

대전대는 총 모집인원 2292명 중 539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부분 모집단위는 가·나군에서, 다군은 미술계열 학과(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만 모집한다.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100%로 선발함으로써 전형방법을 최대한 간소화했다. 군사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지역인재전형의 지원자격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목원대는 정시모집에서 2017학년도 모집인원 1916명 중 ‘가’군 70명, ‘나’군 350명, ‘다’군 72명 등 총 492명 학생을 정원내에서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나’군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는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교과별 1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학년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중 우수영역 2개를 택하고, 한국사(1~6등급 만점, 7등급부터 -0.5점씩 감점)와 탐구영역 중 우수한 1개 과목을 반영한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까지며,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다.

강은경 기자 ekka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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