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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청장협의회가 대전시의 학교 무상급식지원 사업에 대한 구비 분담율을 15%로 하향조정해달라고 건의키로 했다.

대전지역 5개 구의회 의장들은 15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시 40%, 시교육청 40%, 자치구 20%로 조정·합의했다.

그러나 이 협의회는 자치구를 배제한 채 이뤄져, 5개 자치구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해 왔다. 특히 재정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동구와 중구 등 대전 원도심 자치구들은 무상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호소해 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사업비 분담율을 조정·협의시 자치구에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타 광역시·도와 비교했을때 대전시 자치구의 분담율이 높아 하향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최선경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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