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80억원 … 전년보다 18.7% 증가

충주지역 농산물 직거래 실적이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이어가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홍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지역 농산물 직거래 실적은 380억원으로 전년 320억원에 비해 18.7% 증가했다.

시는 당초 지난해 판매 목표액을 336억원으로 잡았으나, 충주지역 농산물이 수도권지역 주민들로부터 예상외의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액의 급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농산물 판매는 대형 매장 등을 통한 직거래가 24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도권 직판장 운영(75억원)과 전자상거래(60억원) 등도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추진하는 농산물 직거래는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충주의 우수한 농산물과 충주를 홍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충주농산물의 나들이를 비롯한 우편주문판매, 전자상거래 등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시켜 직거래 매출목표인 4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주지역 농산물 직거래 실적은 지난 2001년 215억 3000만원, 2002년 250억원, 2003년 320억원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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