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산업㈜ 개발중인 숙취해소음료
고려대, 기술연구·제품개발 참여

▲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서창산업(주)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단장 홍문표)은 세종캠퍼스에서 서창산업 주식회사(대표 최윤묵)와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하는 서창산업㈜은 최윤묵 회장이 1989년에 창업한 천연 농축과즙 및 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이다. '서창'은 최회장 선친께서 조치원읍 서창리에 잠사공장을 운영하던 인연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세종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2005년에는 사업부분의 확대 전략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업에 진출하여 이천휴게소, 구리휴게소, 옥계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건강식품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시 초대 기업인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세종지역 1호' 이기도 한 최윤묵 회장은 세종고와 세종여고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서창산업㈜에서 개발 중인 숙취해소음료, 인삼양액 재배기술연구와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인력 상호 교류, 연구소 공동 참여, 고려대의 각종 실험장비 제공, 제품화와 판매에 필요한 특허 등 경영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월 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지역산업기획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종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이 지역 산업 진흥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가족회사 제도를 이 프로그램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창산업㈜ 최윤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긍원 기획처장, 홍문표 세종산학협력단장 등 관련 교수들이 참석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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