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퇴진후 60일내 선거 통해 새 정부 출범… 국정혼란 수습”

이상민.jpg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3일 안민석·홍익표·한정애·소병훈·금태섭 등 같은 당 소속 5명의 의원과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갈 박 대통령의 리더쉽은 이미 붕괴돼 산산조각이 났고, 다시 복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사태 중심에 있는 박 대통령이 속죄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집권 연명은 극심한 국정혼란과 국정 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만 더욱 피폐해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잔여 임기 1년 5개월에 집착하고 퇴진하지 않을 경우 그 시간은 물론 그 이후까지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것이 너무나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을 하게 된다면 헌법에 따라 60일내 선거를 통해 임기 5년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될 것이기에, 이로써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다시 국민적 뜻과 역량을 한데 모아 전진할 수 있는 새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