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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UFC 페더급에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오르고 있는 최두호가 컵 스완슨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두호는 오는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공식 랭킹 5위의 컵 스완슨과 맞붙을 예정이다.

최두호는 UFC 데뷔후 화끈한 타격으로 3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대결을 통해 랭킹 5위를 잡아내고 상위 랭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 최두호를 상대할 컵 스완슨은 종합격투기 전적 30전 2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로 알려졌다.

UFC 경력은 11전 8승 3패를 기록하고 있어 경험과 커리어면에서 최두호가 열세이다. 

하지만 그동안 최두호는 컵 스완슨과의 맞대결을 UFC에 꾸준히 어필해왔고 UFC가 이를 받아들여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 최두호는 이제 스완슨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최두호는 지난 25일 부산 서구 팀매드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검증을 받아야 하는 선수다. 현실적으로 내가 당장 알도, 에드가, 멘데스와 붙을 수 없다. 그 선수들과 싸우려면 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스완슨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정말 중요한 상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두호는 "이전 경기에서도 1라운드 KO 시키겠다고 욕심낸 적은 없다.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스완슨을 상대로도 장기전까지 가겠다는 생각으로 준비 하겠지만 일단 1라운드 KO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두호는 현재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냉철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뛰어난 타격과 수비능력을 갖춘 최두호라면 페더급 왕좌도 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UFC 페더급에서 최두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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