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변경안 국토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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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대전시가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정부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24일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6회), 시민공청회를 거쳐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변경안이 마련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고가자기부상열차보다 노선이 3.8㎞ 늘어났으며, 정류장도 8곳이 추가된다. 전체 노선은 늘어났지만 사업비는 기존보다 58%(7894억원) 감소했다. 도시철도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 등 전체 32㎞(정류장 30곳)로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는 5723억원(국비 60%)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개통이 목표다.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협의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변경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수협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트램은 경제적이면서 교통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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