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80%·브랜드가치 1688억원 돌파… 최고 농산물 브랜드 위상 재입증

음성 햇사레 복숭아의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80%이며, 브랜드 가치는 1688억원으로 조사돼 대한민국 대표 복숭아 브랜드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아이콘마케팅연구소에 의뢰해 2015년 기준 햇사레 복숭아 브랜드가치를 측정했다.

이 측정에서 햇사레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는 2007년 954억원보다 76.9% 증가해 1688억원을 돌파했다. 이 브랜드 가치는 2015년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연간 매출액 731억원보다 2.3배가 높았다.

특히 햇사레 복숭아 판매단가도 무명(無名)의 이른바 노(No) 브랜드 복숭아보다 ㎏당 1974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1674원 보다는 17.9% 상승했다.

또 햇사레 복숭아 한 상자(4.5㎏)당 No브랜드나 다른 복숭아 브랜드에 비해 최대 8885원을 더 받으며 판매됐다.

또 소비자들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복숭아 브랜드'로 절반이 넘는 53%가 햇사레를 꼽았다. 응답자의 80%는 햇사레 브랜드를 들어봤거나 잘 안다고 응답했다.

복숭아를 자주 구입하는 소비자 97명은 햇사레(79%), 조치원(4.1%), 하늘작(3.1%), 장호원(3.1%) 순으로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산선택실험법(Discrete Choice Experiment)을 이용해 8월 말~9월 초까지 서울시 거주 여성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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