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마을의 은행나무.
▲ 장현마을의 은행나무.
제5회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오는 29∼30일 충남 보령의 장현마을에서 열린다.

이 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1천여 그루 자라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의 하나다. 이맘때쯤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색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축제는 29일 오전 9시 마당밟기와 풍년 감사제로 시작된다. 기념식과 초청가수·동아리 공연, 도미부인 연극에 이어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특히 ▲ 은행빵 만들기 ▲ 은행등 만들기 및 목공체험 ▲ 은행잎 편지·소원 쓰기 ▲ 트랙터 타기 ▲ 토정(비결) 카페 ▲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 은행가마니 지게 및 대동 줄다리기 ▲ 은행 공 굴리기 ▲ 은행알(박) 터트리기 등의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김만수 청라면장은 "훌쩍 떠나고 싶은 이 가을, 황금빛 향연의 청라은행마을 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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