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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의 신원사 찾아오는이 없어 아늑한 사찰

리자 http://blog.naver.com/youngrb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제11면     승인시간 : 2016년 10월 24일 19시 08분
방문날짜 : 2016-10-08

위치 :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종파 : 대한불교 조계종

창건 시기 : 백제 의자완 11년 (651)

창건자 : 보덕화상

신원사는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소재한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지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전개된 넓은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금당지를 중심으로 신원사의 원건물지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나 조사의 결여로 자세하지 않다. 그러나 이 금당지로 믿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층의 석탑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본래의 사역이었음을 쉽게 알게 한다. 이와 같은 원금당지를 중심으로 석탑이 있는 이외의 현재의 신원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웅전의 우측에 독성각이 좌측에는 영원전이 있는데, 이들은 최근에 신축 혹은 개수가 이루어져 있다. 신라 말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인 5층석탑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이다. 주변의 암자로는 고왕암, 등운암, 선광원, 소림원, 불이암, 금용암 등이 있다.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입니다. 감이 탐스럽게도 달렸네요. 스님은 비가 오는데 어디를 가십니까요. 비가 내리면 모든 사물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지요. 비 내리는 분위기 또한 좋아라 합니다. 올해에는 감나무가 유난히도 많이 눈에 뜨입니다. 이 조그마한 단풍잎도 조금 있으면 빠알갛게 물이 들겠지요. 사천왕문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80호라고 합니다. 봄에는 온통 하얀 벚꽃으로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웅전 앞의 석탑입니다. 1989년 조성하여 1990년에 미얀마에서 4과, 태국에서 3과, 모두 7과의 석가여래 진신사리를 모셔다 봉안하였다고 하며 사찰의 안내판에도 '진신사리탑'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봄에 왔을 때 공사가 한창이더니 새로운 가람이 대웅전 옆으로 들어섰네요. 잘 다듬어진 잔디입니다. ?얼마나 손길이 갔을까요....

잘 익은 감 하나가 떨어져 상할까봐 누가 살며시 올려 놓았네요. 대웅전 죄측에 있는 영원전.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신 건물로서 '지장(명부)전'에 해당하며 조선 태조 3년(1394년) 중창 때 무학대사가 조성했다고 하나 현재의 영원전은 1982년에 원융스님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 합니다다. '영원'은 제영의 근원이란뜻으로 '영원전'이라는 전각의 명칭이 다른 사찰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대웅전에서 약 50여m 거리에 한국 산악 신앙의 제단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계룡산 중악단'이 있는데 보물 제1293호입니다. 전체적으로 대문과 중문, 본전의 일직선 축과 좌우대칭에 의한 배치로 인해 엄숙함이 느껴진답니다. 중문까지 이어지는 곳에 2칸의 요사채를 두었습니다.

1394년(태조 3년)에 세워진 산신각입니다. 산신은 원래 산하대지의 국토를 수호하던 신이며 민족의 정기의 고양과 모든 백성의 합일 및 번영을 기원하던 팔관회를 후에 산신제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자주 오게 되는 사찰입니다. 아늑하며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아 참 좋아라 하는 곳이지요. (이 글은 10월 19일에 작성됐습니다-이 사업(기사)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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