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박스 제공]
▲ [쇼박스 제공]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는 '럭키'가 개봉 11일째인 23일 낮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코미디 장르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1천200만 명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럭키'는 특히 토요일인 22일 하루 동안 60만1천8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통상 개봉 2주차 주말 때 관객 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럭키'는 개봉 첫주 말에 이어 2주 연속 60만 명대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에 더해 오랜만에 나오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달 25일 전야 개봉을 앞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날 낮 12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서 '럭키'(33.6%)를 제치고 1위(38.9%)에 올랐다. 이에따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식 개봉할 경우 '럭키'의 흥행 독주에도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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