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막한 ‘2016 청남대 국화축제’가 다음 달 13일까지 23일간 계속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국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청남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3주년이 되는 해로, 관람객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는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51종 1만 1000여본, 국화분재 작품 및 국화조형 포토존 등 200여점, 초화류 2만 3000여본, 야생화 200여점 등 국화 전시(헬기장)와 국화차 시음, 국화빵 시식, 염색, 나인봇 체험, 캐리커처, 사진인화, 한방체험, 가훈쓰기, 어린이 벼룩시장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어울림마당에서는 오후 2~4시 축제기간 가요, 통기타, 도내예술단 국악공연, 합창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특히 주중에는 각종 동호회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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