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행복교육박람회서 공개수업
朴대통령 깜짝 방문… 덕담 건네기도

▲ 박근혜 대통령이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수업콘서트 대전 삼천중 공개수업에 참관하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삼천중학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수업콘서트 공개수업에 1학년 6반 학생 28명과 유순준교사가 참가해 자유학기제 수업을 선보인 자리에서다. 전국의 각급 학교 및 시도교육청에서 참가한 이번 행사에 삼천중은 '극한지역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라는 학습주제로 자유학기제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 도중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방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수업을 참관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셀카를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표정이 맑고 밝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 등 격이 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삼천중 1학년 이해연 학생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도를 물으면서 “인생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는데 즐기는 수업을 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좋다”며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집에서 더 찾아보는 학습방법을 익혀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수업을 진행한 삼천중 유순준 교사는 “실생활과 연계된 수업이라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더 느꼈을 거라 생각하고 자유학기제가 진로체험 위주에서 교실 수업이 변화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천중 허 민교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자유학기제의 참된 의미를 널리 알린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직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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