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행복교육박람회서 공개수업
朴대통령 깜짝 방문… 덕담 건네기도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수업콘서트 공개수업에 1학년 6반 학생 28명과 유순준교사가 참가해 자유학기제 수업을 선보인 자리에서다. 전국의 각급 학교 및 시도교육청에서 참가한 이번 행사에 삼천중은 '극한지역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라는 학습주제로 자유학기제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 도중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방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수업을 참관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셀카를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표정이 맑고 밝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 등 격이 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삼천중 1학년 이해연 학생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도를 물으면서 “인생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는데 즐기는 수업을 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좋다”며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집에서 더 찾아보는 학습방법을 익혀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수업을 진행한 삼천중 유순준 교사는 “실생활과 연계된 수업이라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더 느꼈을 거라 생각하고 자유학기제가 진로체험 위주에서 교실 수업이 변화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천중 허 민교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자유학기제의 참된 의미를 널리 알린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직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