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 5일 1회 충북향우회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도 마련

▲ 충북도는 다음달 5일 대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충북향우회를 개최한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다음달 5일 대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충북향우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NH농협 충북지역본부와 충북향우회(보은·옥천·영동)가 주관하며 충북향우회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도 함께 열린다. 대전지역의 충북도 각 시·군연합회는 2015년 12월 11일 대전에서 충북향우회 연합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출향민의 상호교류와 화합행사를 통해 출향민의 심리적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와 함께 처음으로 충북향우회 한마당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대전시는 대청댐 건설로 인해 대청호 수몰예정지역에 살고 있던 4075세대, 2만 6000여명의 충북지역 주민들이 대덕구 신탄진과 동구를 비롯해 산업단지 취락지 등으로 많이 이주했다. 이에 고향인 충북지역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들 지역 출향민들에게 충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비교적 싼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각종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정일택 충북도 남부출장소장은 "고향을 지척에 두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북향우회 한마당축제와 농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준비했다"며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대전에 둥지를 튼 충북지역민들이 힘을 합해 다른 향우회 단체보다 충북향우회가 제일가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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