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재 제공]
▲ [올재 제공]
동서양 고전을 권당 2천900원에 판매하는 사단법인 올재가 '올재 클래식스' 20번째 시리즈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동주 열국지'를 번역·출간했다.

'동주 열국지'는 명나라 말기 문장가인 풍몽룡이 '사기', '춘추좌전', '전국책', '자치통감' 등 사서를 바탕으로 550년에 걸친 춘추전국시대 역사를 소설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공자, 한비자, 손자 등 제자백가의 활약상과 인간 군상의 명멸, 제후국의 국가 전략 등을 알 수 있는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번역은 서울대에서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은 신동준 씨가 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열국지' 관련 서적을 비교해 오역을 바로잡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석 634개를 달았다.

책은 총 5권으로 구성되며, 각 권은 제환(齊桓)·진문(晉文)·진초(晉楚)·오월(吳越)·전국(戰國) 시대를 다뤘다.

권당 512∼654쪽, 전체 2천830쪽이다. 5권 세트 가격은 1만4천500원이다.

올재 클래식스는 201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가 동서양 고전을 통한 '지혜 나눔'을 표방하며 분기마다 4∼5종씩 펴내는 시리즈다.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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