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의 식객 http://blog.daum.net/hitch

드디어 성화에 불을 붙이고 시작한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오후 16시50분에 시작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체전이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된다. 세련된 충남의 문화를 담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메인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곳은 바로 지금 막 완공이 된 이순신 체육관이다.

이번 체전에는 청춘과 미래를 주제로 공연 및 전시체험이 이루어지는 참여형 거리문화축제가 개최가 된다.

모든 체육관 시설이 새롭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일관성도 있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전국체전은 13종목이 열리는데 총 2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곳은 주 경기장이다. 전국체전의 성화는 10월 3일 마니산에서 출발한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환영 출발하여 양 대회 주자가 동시봉송 및 이색 봉송을 실시했다.

홍성, 금산, 예산, 공주, 서산, 당진, 아산등을 거쳐 점화된 성화는 내일 점화가 된다.

얼마전 여수를 다녀왔는데 이곳 아산도 이순신이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종합운동장에 사용할만큼 대표성을 띄고 있다.

아산에서는 메인 종목인 육상뿐만이 아니라 축구, 수영, 핀수영, 테니스, 탁구, 볼링, 레슬링, 검도, 역도, 체조, 하키, 소프트볼, 택견, 댄스스포츠까지 열린다. 참가하는 선수 누구를 막론하고 그동안 흘린 땀이 이곳에서 좋은 성과로 나오길 기대해본다.

'쭉 뻗은 경기장을 보니 이곳에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잠깐 앉아 본다.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난 후에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여진다. 무려 1000㎞에 가까운 거리를 봉송한 뒤 아산에 도착한 성화는 이곳 이순신종합경기장 성화탑의 불을 밝히며 체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 글은 10월 6일에 작성됐습니다-이 사업(기사)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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