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대상에 유정숙 씨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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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가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사진은 '잘했군 잘했어'로 참가한 이용만, 안예주 팀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이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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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가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사진은 각 노래교실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보이는 모습. 이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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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가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사진은 통기타 듀오 '어쿠스타'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이형규 기자
30일 오전 가랑비 속에서 치러진 ‘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의 우승은 지선영노래교실 소속의 유정숙 씨 팀에게 돌아갔다.

열띤 예선을 거쳐 엄선된 11개 팀이 경연을 벌인 이날 노래교실 가요제는 중부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 개최한 ‘제14회 아줌마대축제’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유정숙 씨 팀은 4명이 참가해 가수 조은새의 비비고를 불러 영예의 대상과 트로피·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금상(80만원)은 잘했군 잘했어를 부른 이용만·안예주 씨 팀, 은상(50만원)은 윤석임 씨 팀, 동상(30만원)은 김현숙 씨 팀, 인기상(20만원)은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환호를 얻은 신나는 탬버린팀에게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김상균 심사위원장(다트기획 대표·전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노래교실 가요제가 4회째를 맞이하며 각 팀의 가창력과 팀워크가 상당해졌다는 데 깜짝 놀랐다”라며 “덕분에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애를 먹었지만 노래가 대전시민들의 활력소가 된 것 같아 흐믓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가요제가 성황 속에 열리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래교실 가요제 결선 첫 무대는 김청사소리노래교실 소속의 이승자 씨 외 7명이 ‘내일은 해가 뜬다’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노래교실 가요제 결선 중간엔 밸리댄스 막춤 이벤트가 진행돼 관객들과 대기 중인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참가자 중 이용만·안예주 씨가 구성한 행복팀은 빨간 드레스와 반짝이 베스트 등으로 한껏 멋을 내고 찰떡 호흡을 자랑해 부부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노래교실 가요제 최다인원 참가팀은 총 10명이 참가한 임보라노래교실 소속의 ‘신나는 탬버린’팀이었다. 이 팀은 최고령 84세 참가자 등 10명이 연두빛 상의와 손에 탬버린을 들고 율동과 함께 디스코 형식의 ‘찔레꽃’을 불러 무대의 흥을 한껏 달궜다.

이어진 축하공연엔 통기타 듀오인 ‘어쿠스타’가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와 ‘웃어요’ 등을 통기타 선율에 맞춰 불렀다.

이어진 축하공연엔 TV프로그램 히든싱어-이선희편에 출연한 정미애 씨가 ‘인연’·‘J에게’·‘아 옛날이여’를 완벽하게 소화해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정 씨는 전국노래자랑 대상을 받았을 만큼 인정받은 실력파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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