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부모단체 규탄집회

슬라이드뉴스2.jpg
▲ 전국학부모단체 집회.
전국 학부모단체들은 29일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에이즈 예방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차세대 바로세우기 학부모연합과 전국 학부모교육 시민단체연합, 차세대 바른교육 국민연합,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1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 환자가 줄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에이즈 감염이 심각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주요 감염경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에이즈 감염인을 연령별로 보면 예전에는 30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20대가 가장 많다”면서 “15~19세 남성의 경우 2000년 2명에서 2015년 41명으로 늘어났고, 20~24세 남성은 2000년 15명에서 2015년 185명으로 12배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주진석 기자 joo3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