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승인, 30일 센터·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대전시 현안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최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며, 30일 센터 및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는 유성구 구암동 10만 2080㎡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서며, 모두 3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 하반기 보상절차가 완료되면 단지조성공사를 비롯해 터미널 건축공사가 시작된다.

또 2년여간 건축공사, 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준공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19년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유성-세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연결도로 개통도 맞물려 있어 향후 유성지역 일대의 획기적인 도시발전이 기대된다. 그동안 센터조성사업은 대전도시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2년여 기간 동안 법정분쟁을 겪으며 지연돼 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대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정상화 됐다.

시는 소송 진행과는 별개로 센터조성사업에 대해 주민공람, 경관 및 교통위원회 심의,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재청, 농림부 등)와의 협의절차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추진해 왔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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