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예선 31팀 참가, 무대의상·가사전달력 등 뽐내

아줌마대축제의 메인행사 중 하나인 ‘제4회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예선이 29일 열려 참가자들은 불꽃 경쟁을 벌였다.

지중해노래교실을 비롯 9개 노래교실에서 출전한 31팀이 참여한 예선은 제14회 아줌마대축제 개막일에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기량을 무대에 풀어냈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노래교실 가요제는 29일 예선을 거쳐 30일 본선 승부를 통해 대상(상금 100만원)과 금상(80만원), 은상(50만원), 동상(30만원), 인기상(20만원) 등 수상자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예선전에는 참가팀과 함께 500여명의 인파가 모여 참가자가 풀어내는 실력을 감상했다.

예선 심사위원은 가수 류찬, 전영미 안무디렉터, 윤기선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예술과장, 김상균 다트기획 대표(전 문화재단 사무처장) 4명이 맡았다.

각각의 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노래와 함께 춤과 의상, 무대매너 등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기는데 신중을 기했다.

참가자들은 “큰 무대에 서니 너무 긴장된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탈락할 수 있어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수없이 가사를 되뇌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목소리를 뽐내기 위해 마이크 볼륨과 함께 목소리 키 조절을 요청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의상도 황진이 복장부터 단체복, 형형색색 가발, 반짝이 의상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경합 끝에 예선에 진출한 노래교실은 김청사소리사랑노래교실 1팀, 안유정노래교실 2팀, 지중해노래교실 1팀, 전석화 노래교실 1팀, 지선영노래교실 1팀, 박현아노래교실 2팀 임보라노래교실 2팀, 허진주 노래교실 1팀 총 11팀이 뽑혔다. 통과한 참가자들은 30일 열리는 제14회 아줌마대축제 개막식 당일 오전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본선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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