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연배우 류승범은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이에 제작진 측이 출연 배우 류승범의 깜짝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류승범은 "직접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직접 인사를 못 드리게 돼 너무 송구스럽다. 아무쪼록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물' 영화 촬영에 대해 "새로운 경험,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가 겪는 이 아픈 현실을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한편 영화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류승범은 남한으로 표류하게 되었지만, 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흥행을 예고하는 영화 '그물'은 앞서 제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