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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상 후 첫 실전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한국시간) 텍사스 포트워스그램의 스티븐슨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신수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참가해 7이닝 동안 우익수를 소화하며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왼팔이 골절됐고 이후 재활훈련에 몰두해 왔다. 추신수의 부상 당시 현지 매체들은 시즌 아웃이라고 평가했으나 추신수는 빠르게 회복했고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속 구단 역시 추신수의 빠른 회복에 기대감을 갖고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추신수가 자신의 컨디션을 완전하게 회복하고 복귀한다면 2년 연속 포스트시즌도 힘든 상황이 아니다. 추신수의 복귀 시점은 빠르면 10월 1일 탬파베이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부침을 겪은 추신수가 팀으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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