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사는 1억 3천여만원

▲ 이원종 지사
지난해 충북도 수뇌부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얼마나 될까.

이원종 지사는 연간 업무추진비 4억 200만원의 78.1%인 3억 1387만원을 집행했다.

김영호 행정부지사는 연간 업무추진비 1억 4600만원 중 94.9%인 1억 3860만 3000원을, 한범덕 정무부지사는 1억 5600만원의 86.7%인 1억 3523만 1000원을 각각 사용했다.

이들 수뇌부가 지난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집행 가능한 7억 400만원의 예산 중 83.5%인 5억 8770만 4000원을 사용한 셈이다.

지난해 4/4분기에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내역을 살펴보면, 이 지사는 행정자치부 장관 만찬 간담회, 신행정수도 건설 자문위원 및 관련 단체장 조찬간담 등 간담회 경비로 65회에 걸쳐 3144만 2000원을 사용했다.

이 지사는 또 전국체전 성화채화단 행사 지원 등 각종 위로·격려·홍보 경비로 10회에 걸쳐 1760만원을 사용했으며, 전국체전 충북대표선수단 경기장 방문 격려품 등으로 62회에 걸쳐 7525만 1000원을 집행했다.

김 부지사는 간담회 경비로 67회에 걸쳐 1714만 8000원, 격려 경비로 16회에 걸쳐 1546만원, 기념품과 비서실 방문인사 음료 제공 등으로 27회에 걸쳐 1329만 9000원을 각각 지출했다.

한 부지사는 간담회 경비로 70회에 걸쳐 1476만 2000원, 격려 경비로 21회에 걸쳐 1748만원, 도정시책 협조인사에 대한 기념품 경비 등으로 23회에 걸쳐 820만 3000원을 각각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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