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만평 규모 가능"

청주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대농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청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나 유관 기관이 대농 부지의 활용을 원할 경우 청주시가 확보하게 되는 2만평을 무료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농을 인수한 ㈜신영은 대농 부지 13만평을 개발한 후 전체 면적의 40% 정도인 5만여평을 청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도로와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제외하면 실제 청주시가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2만여평이다.

청주시는 2만여평을 공공기관이나 유관 기관이 청주 이전을 원할 경우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땅값 부담으로 이전을 꺼리는 공공기관이 있다면 대농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할 용의가 있다"며 "행정수도 대안과 함께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되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