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홍승직 교수<사진>가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고전인 논어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풀이한 ‘처음 읽는 논어’라는 제목으로 알기 쉽게 옮겨 지금껏 어렵게만 느껴진 고전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한 고전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성비 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지금까지 전해지는 논어의 20편으로 분류된 원문 제1편 학이(學而)부터 제20편 요왈(堯曰)까지 윤리, 도덕, 정치, 교육 등에 대한 공자와 제자의 언행을 수록하고 있다.

역자인 홍승직 교수는 "모든 논어의 내용을 싣기보다는 한 문장이라도 더 친절하게 해설해 주려고 했고 짤막한 한 구절이라도 더 오래 깊이 마음에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친숙함을 주도록 번역했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