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억여원 투입 학교 앞 등 70곳 정비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과 교통사고 빈발지역,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대한 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올 상반기 동안 163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사고 위험도로 70곳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개선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교통사고 위험도로 23개소 구조개선을 위해 98억 6600만원, 교통사고 다발지역 18개소 개선사업 15억 8200만원, 스쿨존 29개소 개선을 위해 48억 8200만원을 투입해 도로 선형개량 등의 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굴곡이 심한 청원군 강외면 서평리 일대 지방도와 청주 금천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방도로의 상당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급경사 구간, 굴곡이 심한 지방도로, 도로시설이 취약한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개선을 위해 2013년까지 총 2020억원의 국·지방비를 투입,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203억 3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1개소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전개했다.

윤기복 도로시설담당은 "지난 2003년까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지방비 자체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지난해부터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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