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 무단투기 일삼아… 환경오염 유발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와 폐형광등을 시내 주택가 골목 및 외곽지역? 공터에 마구 버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로 인해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곽지역 빈 공터에는 수일째 폐형광등과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유발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제천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및 주민 자치센터에만 폐형광등 수거함을 설치하고 단독 주택가는 설치를 미루고 있어 조속한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로 인해 수거함과 거리가 먼 주민들은 공터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폐형광등과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 등을 마구잡이로 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황모(38·청전동)씨는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소량 발생하는 폐건전지, 폐형광등이 주택가 골목에 며칠째 방치되고 있어 수은 등 중금속 오염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수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수거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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