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인식기반 서비스 ‘누구’ 고객 요구사항 단시간 내 반영
U+ 캐리어급 NFV 라우터 상용화 네트워크 유연성 획기적으로 높여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 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캐리어급(Carrier Grade)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기반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고객 일상 생활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고객 일상 생활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친구·연인·가족·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다.

‘누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스마트홈 등과 연동해 △조명·제습기·플러그·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일정 등 정보 안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누구’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플랫폼 업그레이드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단시간 내 반영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 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캐리어급(Carrier Grade)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기반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라우터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운영하는 통신망에서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경로를 설정하는 역할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통신장비다.

NFV 라우터는 이 라우터 기능을 소프트웨어화해 서버에 구현함으로써, 클릭 몇 번 만으로 가상의 라우터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등 네트워크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이번 NFV 라우터를 상용망에 적용함으로써 캐리어급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최적의 NFV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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