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은 하락폭 둔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은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고, 충남·북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31일 공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해 지난달(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지난 1월 0.02% 상승 변동률을 시작으로, 3월 0.10%, 6월 0.1%, 이달 0.08% 상승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롤러코스터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충남은 지난달 -0.16%에서 8월 -0.1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북 역시 전월 -0.14%에서 -0.13%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와 관련, 충청권 지역 평균 아파트매매 가격은 대전 2억 881만원, 세종 1억 9196만원, 충남 1억 3184만원, 충북 1억 347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 지역 전세가격은 대전 상승폭 축소, 세종 상승세 둔화, 충남 하락폭 축소, 충북 상승폭 축소로 요약됐다. 전국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전월 수준인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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