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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김종필(JP) 전 총리가 오는 9일 만날 예정으로 있다. 31일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의 식당에서 '냉면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김 전 총리가 지난 19일 인사차 자택으로 찾아온 박 위원장에게 제안했고, 안 전 대표는 "냉면을 먹으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이 최근 본격적인 대선 행보의 시동을 건 안 전 대표에게 지지세력의 지역적인 외연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총리와 박 위원장은 지난 1997년 대선에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통해 정권 창출에 성공한 바 있고, 국민의 정부 당시 각각 국무총리와 문화부 장관으로 맡으며 호흡을 맞췄다.

안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회동 장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찾던 식당으로 알려졌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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