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엠블럼·캐릭터 배치 눈길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을 앞두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비롯해 경기가 진행되는 청주체육관, 청주유도회관 등 청주시내 5개 경기장의 환경조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경기장에는 대회의 주제인 '세계 무예의 조화'와 관련해 무예마스터십 기본이념에 충실한 컨셉과 함께 대회의 엠블럼과 캐릭터가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장의 형태와 특성을 살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게 했으며 각 경기장과 무예마스터십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통일성 있게 꾸며졌다. 건물외부에는 깃발과 메인타이틀이 조화롭게 배치됐으며 경기장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아치 등이 걸린다. 또 청주체육관과 개·폐회식이 열리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엔 대형 꽃탑이 설치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장 입구에는 게이트에 패턴과 엠블럼을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복도나 기둥에는 대회 타이틀과 패턴컬러를 교차로 사용함과 동시에 트릭아트 포토존도 구성된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서면 '세계 무예의 조화' 문구가 관람객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곳에 설치되며 매트와 링 경기장 한가운데에도 적용된다. 또한 주경기장인 청주체육관 앞 대형계단에는 무예마스터십 엠블럼과 무예이미지 등 계단그래픽을 설치해 먼곳에서도 눈에 띄도록 디자인했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경기장 세세한 곳 하나하나까지도 무예마스터십의 엠블럼과 고유의 색,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경기장 내·외부 모두 이곳을 찾을 관람객을 위해 정성들여 꾸몄다. 많은 분들이 직접 경기장에 와서 무예경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2일부터 8일까지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