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63만명 작년 比 21% 증가
인력 1만 6940명·예산 35억 투입
불편없는 휴양지 만들기 노력 성과

올여름 피서기간중 태안군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263만 9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3년간 다녀간 평균 인원인 297만명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태안을 찾은 피서객 216만 7000명 보다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여름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연 1만 6940명의 인력과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해수욕장의 명예를 지켰다. 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운영, 자동제세동기 28대 구축, 해파리 제거작업 실시, 해수욕장 수질검사 실시(5회), 청소인력 195명 배치와 이동식 화장실 44개소 추가 운영 등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군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만리포와 꽃지 등 8개 지역에 근무소를 마련하고 나머지 20개 해수욕장에도 공직자들이 매일 현장을 점검하는 등 하루 385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안전구조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불편 없는 해수욕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 1월부터 8월까지 태안군을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660여만 명(유료 관광지 188만 5000명, 무료 관광지 471만 8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39만 9000명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군은 안전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CCTV형 재난관리시스템과 긴급방송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몽산포와 연포에 대형 감시탑을 설치하는 한편, 통합지휘용 무전기(TRS) 136대를 활용해 해양경비안전서·서산경찰서·태안소방서·국립공원관리공단·해변구조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운영해 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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