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가족운동회 등 다채
일부 숙박시설 숙박료 할인행사도

▲ 충북 단양군은 9월 3~4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쌍둥이 자매 모습. 단양군 제공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3일부터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너는 나의 愛(애)너지! 슬픔은 나누go(고), 기쁨은 더하 go, 쌍둥이라 The(더)# 행복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을 비롯한 10여 개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쌍둥이를 주제로 단양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행사 첫날에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을 비롯해 개그쇼, 버블쇼, 마술공연 등이 선보인다. 쌍둥이 듀엣 가요제 & 장기자랑에는 예심을 거친 12팀이 본선에 올라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와 인기 개그우먼 안소미의 사회로 노래실력과 끼를 겨루게 된다. 개그쇼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끈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쌍둥이 가족 운동회가 열려 공 굴리기를 비롯해 팀별 줄다리기, 릴레이(장애물) 계주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펼쳐진다. 축

제 기간에는 단양 특산물인 아로니아와 오미자를 넣은 힐링 풀장과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얼음 공예, 공방교실, 별 관측, 컵 케이크 만들기, 족욕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단양관광호텔 등 일부 숙박시설에서는 숙박료 할인 행사도 마련된다.

천순화 군 문화예술팀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전국 쌍둥이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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