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고려해 응급장비 설치
지난달 2건 위기상황 신속 대처
독거어르신 보호에 귀중한 역할

세종시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만65세이상의 노인 중 생활여건, 건강여건 등을 고려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여 365일 안전확인 및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세종시 관내에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응급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달 8월에 응급대상자어르신들의 신고, 접수된 2건의 실제 응급상황을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연서면의 이모씨는 폭염으로 인해 안전확인을 하기 위해 방문하니 침대에 누워계셨으며 어르신 얼굴에 열이 오른 것 같이 뜨겁고 옷과 침대시트가 젖어 있었으며 정신을 못차려 횡성수설하시고 계셔 응급요원이 119호출을 눌러 상황 설명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리고 보호자에게 호출해 상황설명을 드렸고 이날 어르신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오전에 일을 하시고 들어오셔 저혈당 증상이 오셨다.

또 29일 연동면 박모씨는 센터번호를 눌러서 연락이와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려다 넘어졌는데 일어날 수가 없다며 좀 와달라고 하셔 응급요원 2명이 댁에 방문하니 현관문이 잠겨 있어서 열 수가 없는 상황이라 119신고했다. 119와 열쇠집에서도 도착했지만 문을 따려고 시도했으나 안에서 안전잠금장치를 하고 있어 문이 열리지 앉아 이웃분들의 도움으로 현관문 옆 창문을 뜯어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어르신은 전화기 앞에 앉아 계셨고 전혀 일어나지 못하셨으며 양쪽 다리가 퉁퉁 부어있는 상태였다. 한참동안 소변도 못보시고 일어날 수가 없어 그 자리에서 대변을 보셔 응급요원 2명이 대변처리 후 기저귀를 채워드리고 119 도움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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